[권혜림기자] 배우 송일국이 영화 '타투'로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알렸다.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과 배우 송일국, 윤주희, 서영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미모의 타투이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그에 대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시절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온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 분)는 어느날 '꿰매기 문신'을 요구하는 손님 한지순(송일국 분)을 만나게 된다. 수나는 지순의 몸에 메두사 문신을 새기던 중 어린 시절 목격한 범인의 것과 똑같은 흉터를 발견하게 된다.
극 중 송일국은 의문의 남자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아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고통을 즐기는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일국은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쇄살인범 한지순 역을 맡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저를 캐스팅해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찍는 내내, 잔인한 장면도 많지만 굉장히 재밌게 많이 배우는 마음으로, 신인이 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주희는 "크랭크업한 지 1년 반의 시간이 흐른 뒤 개봉하게 됐다"며 "개봉해 관객과 만나게 돼 기쁘다. 우리 영화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흥미로운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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