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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S 첫 선발승' 손민한 "감독님께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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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승리투수…NC, 16-2로 두산 대파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손민한(40)이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과 함께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수립했다.

손민한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두산을 16-2로 완파하고 2연승,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의미있는 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한 손민한은 경기 후 데일리 MVP로 선정되며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교환권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다음은 손민한과의 일문일답.

◆-여러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PS 최고령 선발승, 개인 첫 PS 선발승)

"경기 끝난 뒤 들었다. 기쁘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지금 이 나이에도 선발 등판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1회말 긴장을 한 것 같다.

"안그럴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더라. 이닝 마친 뒤 스스로를 다그쳤다. 덕아웃 들어오고 나서 되돌아보니 오버페이스를 한 것 같다."

◆-박민우의 실책으로 점수를 줬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내 투구 내용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웃음)"

◆-한국시리즈 진출하면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예전에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우승반지를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 (웃음)"

◆-부상 부위는 어떤가.

"3~4일 정도면 다 낫지 않겠나 싶다. 체력적인 부분은 항상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예상치 못한 물집이 잡혀서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쉬웠다. 더 던졌어야 했는데."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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