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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30일 0화 특별 편성으로 먼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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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친구 5인방 캐릭터 공개…하반기 최대 기대작 이름값 할까

[장진리기자]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에 앞서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0화를 특별 편성한다.

tvN 측은 19일 "'응답하라 1988'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오는 30일, '응답하라 1988' 0화를 특별 편성한다"고 밝혔다.

tvN 측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응답하라 1988' 골목친구 5인방의 캐릭터 공개와 함께 0화 편성을 공개했다. 첫 방송에 앞서 미리 방송되는 0화에서는 본격적인 첫 방송에 앞서 촬영장 뒷이야기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의 축이 되는 5인방 덕선, 정환, 선우, 택, 동룡은 각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이동휘가 각각 맡았다. 덕선(혜리 분)은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언니에 눌리고, 남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동일이네 둘째 딸이다. 별명은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의 줄임말인 쌍문동 특공대. 성적 따윈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쿨녀로 교과서보다는 하이틴 로맨스에, 성적보다는 외모에 관심 많은 유쾌발랄 낭랑 18세 소녀다.

동룡과 선우, 정환, 택은 모두 쌍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친구들이다. 정환(류준열 분)은 세상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캐릭터로 졸부 성균(김성균 분)네 둘째 아들. 축구에 죽고 못 사는 '축구 빠'로 골목에서는 그냥 '개', '개정팔'로 불린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딴지를 거는 스타일이지만, 결국엔 못 이기는 척 해주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선우(고경표 분)는 선한 인상처럼 쌍문 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맡으며, 쌍문동 골목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로 손꼽히는 '쌍문동 엄친아'다.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동룡(이동휘 분)은 춤으로 학교를 평정한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리지만, 골목에서는 이름 때문에 도롱뇽으로 통한다. 형만 4명인 아들 부잣집 막내로, 소방차, 박남정, 바비 브라운의 토끼춤까지 섭렵, 영어단어는 못 외우지만 한번 본 춤은 그대로 따라 추는 타고난 춤꾼이다.

택(박보검 분)은 천재 바둑소년으로,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에 입단,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둑천재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신드롬적인 인기로 안방에 복고 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2015년판 '한지붕 세가족'이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첫 방송은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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