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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해커·니퍼트, 1차전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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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는 에이스 '맞불'…1차전 승자는 누구?

[김형태기자] 예상대로 에이스간 정면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두 팀이 가장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투수들이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예고했다.

17일 창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경문 감독은 "해커는 올해 너무도 잘 해줬다. 성적도 잘 나왔다"며 "해커가 1선발로 상대를 제압해준다면 좋은 찬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는 올해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시즌 막판에 참 좋았다"며 "줄곧 에이스 역할을 해온 만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해커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의 특급 성적을 올렸다. 다승왕 타이틀에 최다이닝(204이닝) 2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탈삼진(164개) 부문은 5위의 성적.

5전3선승제의 단기 시리즈에선 1차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가장 확실한 투수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속내다. 두산을 상대로 무척 강했던 점도 눈에 띈다. 두산전 3경기(20.2이닝)에 나선 그는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으로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19경기에 나선 마산 홈구장에선 11승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김태형 감독의 표현대로 두산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투수. 이런저런 부상으로 시즌 20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에 그쳤지만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선 에이스다운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제압했다. 솔로홈런 2개만 허용했을 뿐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역시 니퍼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 시즌 NC전엔 1경기에 나서 5.2이닝 10피안타 7실점에 그쳤지만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지금은 달라질 것이란 믿음을 받고 있다. 더구나 이번 NC전은 8일만의 등판이어서 체력적으로도 완벽한 상태다.

NC와 두산이 가장 크게 믿는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 이미 만원관중이 예고된 가운데 큰 관심을 모으는 플레이오프가 18일 오후 2시 마산 앞바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조이뉴스24 창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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