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적생들 가운데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의 결과를 기준으로 이번 시즌 이적생들에 대한 평가를 했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라인에 신선함을 주고 있다. 영국 축구에 빨리 적응하고 있다'라는 평가와 함께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는 평범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선덜랜드전 데뷔 당시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스나이퍼라고 생각했는데 보병이었다'라고 악평한 바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손흥민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자 평가가 180도 달라진 셈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케빈 데 브라위너는 9점을 받았다. 7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골잡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첼시에서 뛸 당시와는 전혀 다른 활약이라는 점에서 전망은 더욱 밝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5천만 유로(한화 약 684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마샬도 9점을 받았다. 마샬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어린 선수라는 점에서 물음표가 붙었지만, 리버풀과의 데뷔전 데뷔골, 사우스햄턴전 2골 등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데일리 메일은 '먀살이 골을 계속 넣는다면 그의 미래는 창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영입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7점, 멤피스 데파이 8점, 세르히오 로메로 6점 순으로 평점을 받았다. 이 외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7점, 리버풀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제임스 밀너도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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