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송승헌·유역비 이은 한중 스타 커플 탄생

[이미영기자] 송승헌과 유역비에 이어 또 한 쌍의 한중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이 국경을 넘은 사랑을 키우고 있다.

배우 추자현은 SNS를 통해 직접 중국 배우 우효광(위쇼우광)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도 추자현의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추자현의 남자친구는 중국 배우이자 가수인 우효광. 1981년생으로 추자현보다 2살 연하다. 추자현과 같은 소속사 식구로, 중국 드라마 'Anying'과 '응소지예비경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남교기공영웅전'에 추자현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추자현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추자현은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중국 배우 우효광과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우효광과 자신이 나란히 벤치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커플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추자현은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고 제가 많이 감사하고 사랑하는 여러분께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소식을 알리려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며 열애 사실을 직접 털어놨다.

그는 "성격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탓에, 저는 제가 누구한테 의지를 한다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제가 이제는 어느 한 사람한테 기대려고 한다.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밤에 잠이 드는 저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구 있구나'하고 느꼈다. 처음엔 이 감정이 낯설어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이젠 그 사람이 제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걸 확신하기에 이렇게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추자현의 소속사 측은 "현재 추자현과 중국 배우 위쇼우광(于晓光, 35)은 좋은 감정으로 교제 중임을 알려드린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지내오던 중, 낯선 중국에서 활동하는 추자현에 대한 위쇼우광의 세밀한 배려로 인해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최근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녹화를 진행하던 중 자연스레 현재 교제 중인 사실을 전했고, 방송에 앞서 팬들에게 열애를 직접 알리기 위해 SNS에 이같은 글을 게재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두 배우의 교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공개 연애로, 한중 스타 커플에 대한 양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송승헌과 유역비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만추'를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채림은 중국 스타 가오쯔치와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