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덤덤'으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 발매 기념 프리뷰를 갖고 신곡들을 소개했다.
데뷔 1년 2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내는 레드벨벳은 "처음인만큼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 지 떨린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덤덤'은 영국의 작곡가 런던노이즈가 작곡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아이린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면 마네킹처럼 어색해진다. 그런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레드벨벳은 '행복' '아이스크림 케잌'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 팀 이름을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레드와 부드러운 여성미의 벨벳이 어우러진 이름이다. 이전에 보여줬던 '행복'과 '아이스크림 케잌'은 벨벳에 가까웠다면 '덤덤'은 레드를 더 보여주자는 뜻을 갖고 있다. 레드의 색깔이 더 진해진 퍼포먼스다. 조금 더 강렬하고 밝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더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전보다 안무가 강해졌다. 콘셉트처럼 더 밝아지고,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 귀여운 척을 많이 했다. 열심히 노력했다. '덤덤'이라는 곡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는 팝 댄스 장르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을 비롯해 '오 보이' '캠프파이어' 등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더불어 작곡가 켄지(Kenzie), 영국의 작곡가팀 LDN Noise(런던 노이즈), 다니엘 오비 클레인, 드웨인 애버내시 주니어, 황현, 진보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레드벨벳은 9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The Red’의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들어선다. 방송 출연 무대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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