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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루잉 영입에 이적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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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2선 구축에 심혈, 7천만 유로에 이적 합의 눈앞

[이성필기자] 유럽 이적 시장 마감 열흘을 앞두고 빅클럽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영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적료 조율만 남았을 뿐 다른 계약 조건은 모두 합의했다는 뜻이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 라힘 스털링, 파비안 델프 등을 영입해 수비부터 공격까지 보강을 거의 마쳤다. 데 브루잉의 영입은 맨시티가 이적 시장에서 이제 철수한다는 의미다.

맨시티와 볼프스부르크는 이적료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8천만 유로(약 1천75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7천만 유로(약 940억원)로 평행선을 달렸다. 그러나 최근 7천만 유로 수준에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 브루잉 영입은 맨시티에 있어 올 시즌 우승의 열쇠나 다름없다. 공격 2선에서 조율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데 브루잉은 헤수스 나바스, 다비드 실바, 스털링과 함께 최적의 조합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데 브루잉은 48경기에 나서 15골 25도움을 기록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줬다. 볼프스부르크는 그의 활약 속에 포칼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가 원하는 이유를 실력으로 확인시켜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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