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15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가 이날은 2루타 하나를 날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를 유지했다.
동점타와 역전 득점을 추신수가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2루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137㎞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54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필더의 중견수 플라이 때 태그업해 3루까지 진루한 뒤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2-1로 뒤집혔다.
추가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2회말 2사 1, 3루 재역전 찬스에서 스마일리의 146㎞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스트라스버거의 좌월 솔로포가 터져 5-3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6회말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5-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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