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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테임즈 방망이, 롯데전 또 홈런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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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롯데 선발 레일리 상태 투런포 작렬, 최근 5경기서 5홈런

[석명기자] NC의 무서운 외국인 타자 테임즈의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테임즈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롯데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5홈런을 쏟아낸 테임즈는 시즌 35호를 기록,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 36개)에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테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확인했다. 테임즈의 안타로 NC는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음타자 이호준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NC가 2회말 2점을 선취해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나간 후 테임즈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테임즈는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를 상대로 2구째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NC는 테임즈의 홈런을 더해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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