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SBS 새 수목극 '용팔이'의 기세가 매섭다.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뒤흔들 기세다. 동시간대 3위인 KBS '어셈블리' 측은 '용팔이'의 행보를 두려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용팔이'는 전국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용팔이'는 지상파 수목극 중 유일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어셈블리'와 MBC '밤을 걷는 선비'는 각각 4.9%와 7.4%에 그쳤다. 각각 0.4%포인트, 1.1%포인트 하락한 성적이다.
'용팔이'의 성장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 주연배우 김태희가 눈을 뜨지 않았기 때문. 현재까지 주원의 활약상으로 두자릿대 시청률 고지를 찍은 가운데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어렵사리 5%대 시청률로 안착을 시도했던 '어셈블리'는 다시 4%대로 내려앉았다. 용접공 출신의 초선의원 진상필(정재영 분)의 본격 정치 2막이 펼쳐졌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저조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용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전작에서 살짝 삐끗하기는 했으나 주원의 드라마 성적이 워낙 좋고, 김태희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적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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