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54%의 예매율을 기록, 예매관객수는 13만2천511명을 모았다.
올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을 기록한 '암살'은 22일 개봉해 부진했던 상반기 한국영화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씻고 새로운 흥행사를 작성할 전망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내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가파른 예매율 상승세를 보여온 '암살'은 '도둑들', '전우치전', '범죄의 재구성' 등으로 흥행 파워를 과시해온 최동훈 감독의 연출작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의 전지현, '속사포' 역 조진웅, '황덕삼' 역 최덕문으로 구성된 암살단, 이들을 불러모은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 암살단의 뒤를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 그의 파트너를 연기한 오달수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올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암살'은 2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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