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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회장, FIFA 회장 출마 결심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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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공식화, 개혁 이미지로 승부수 던진다

[이성필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

정 명예회장의 한 측근은 21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 회장이 최근 FIFA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출마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조만간 회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 출마 예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개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혁적인 이미지의 정 회장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도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고 사실상 FIFA 회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FIFA가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가진 집행위원회를 통해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열기로 한 것도 정 회장의 생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은 블래터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블래터 회장의 개혁에 대한 반작용인 셈이다.

회장 출마 신청서는 10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 측근은 "블래터 회장의 영향력이 공고한 것은 사실이다. 이럴수록 정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FIFA 내부에서는 정 회장에 대한 신망이 있어 공식화할 경우 승산이 없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조만간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플라티니를 비롯해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쉬운 상황은 아니다. 다만 플라티니와는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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