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가 이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5푼9리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156㎞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첫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안타와 투수 폭투를 묶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페드로 알바레스가 투수 직선타로 잡힌 사이 귀루하지 못하고 나란히 아웃됐다.
팀이 0-4로 뒤진 6회말 2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앤드루 멕커친의 중월 솔로포가 터져 1-4로 따라붙은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피츠버그는 1-4로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