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교체 출전이 잦았던 강정호가 붙박이 3루수로 뛸 기회를 잡았다. 내야수 조지 해리슨의 부상 때문이다. 해리슨은 전날 7회말 도루를 시도하다 왼손 엄지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 "해리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면서 "톱타자로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나서고, 3루 자리는 강정호가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75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22타점 39득점 9도루를 기록한 해리슨은 약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월 타율 2할9푼8리에서 6월 들어 타율이 2할2푼1리로 떨어진 강정호에게는 꾸준한 경기 출장이 성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정호는 3루수로 나서 타율 2할7푼6리(123타수 34안타), 유격수로 나서 타율 2할5푼(64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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