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게 돌고 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날렸다.
전날(6월 30일) 열린 볼티모어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던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시즌 10호째로 2012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선 숨을 골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2로 맞서고 있던 3회초에는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무산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2점을 내 텍사스가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다. 5-4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곤잘레스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앞서 로빈슨 치리노스도 솔로포를 쳐 텍사스는 두 점을 더 냈다.
한편, 볼티모어도 대포로 반격을 했다. 매니 마차도가 5회말 솔로홈런을 쳤다. 5회말까지 텍사스가 6-5로 볼티모어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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