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안타 하나를 때려냈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LA 다저스에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4푼에서 2할4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 역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텍사스는 무사 1,2루의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더 이상 추신수의 안타는 볼 수 없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투수 땅볼을 쳤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한편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경기는 9회말 2사 3루에서 나온 텍사스 투수 키오니 켈라의 보크로 막을 내렸다. 텍사스의 0-1 패배. 끝내기 보크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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