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두 경기 연속 무안타는 면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가 이날은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145㎞ 슬라이더를 때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1사 후에도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세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의 2구째 151㎞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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