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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삼시세끼', '쫄' 필요 없었던 정선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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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부터 뜨거운 시청률…이서진-옥택연-김광규 '형제는 재밌었다'

[장진리기자] '삼시세끼-정선편'이 첫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변치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5일 첫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2%, 최고 11.4%의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형 일꾼' 이서진, '동생 일꾼' 옥택연에 '노예 일꾼' 김광규가 새로운 식구로 합류한 '삼시세끼-정선편'은 봄을 맞은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욱 풍성해진 재미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염소 잭슨의 순산 과정과 봄을 맞이하는 정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은 물론, 청경채,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식물들이 성장하고 썰렁했던 수수밭에도 푸른 잔디가 자라며 정선의 봄이 안방을 찾아왔다. 또한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는 감자 농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동물 가족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염소 잭슨의 쌍둥이 2세에게 가장 고귀한 보석인 다이아와 펄이라는 이름을 선물했고, 출산으로 고생한 잭슨에게 비타민을 챙기는 등 남다른 자상함을 자랑했다. 밍키의 폭풍 성장으로 잠시 당황하기도 했던 옥택연은 밍키의 털을 직접 관리해주는 등 오빠 같은 든든함을 과시했다. 닭 마틸다는 닭장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예상치 못한 사건을 일으켜 '삼시세끼-정선편'에 시트콤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한층 다양해진 식사 메뉴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저녁으로 준비한 이서진의 쌈장볶음밥과 옥택연의 파김치, 김광규의 된장국과 비빔국수는 물론, 자급자족 재료로 만든 스크램블에그와 아스파라거스 구이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특히 이서진이 20년 전 유일하게 칭찬을 받은 요리라며 자신 있게 도전한 고추장찌개는 옥택연, 김광규의 극찬은 물론, 제작진으로부터 "만재도의 맛이 난다"는 호평을 받아 '요리왕 서지니'다운 요리 실력을 인증했다.

한편 이 날 '삼시세끼-정선편' 2회 예고에서는 배우 박신혜가 게스트로 등장, 기대를 높였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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