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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G 연속 안타…타율 .169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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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매 경기 안타 행진…팀은 2-7 패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어느덧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5월 들어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5리에서 1할6푼9리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좌전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카일 블랭크스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1사 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따라붙은 4회초 2사 2,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앤드류 벨라티의 138㎞ 커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벨라티의 2구째 134㎞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텍사스는 2-7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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