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JYJ법 발의, 오히려 저희가 감사해야 할 입장"

[장진리기자] 박유천이 일명 JYJ법 발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유천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해야 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지난달 14일 뚜렷한 사유 없이 출연자의 출연을 막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일명 JYJ법으로 불리는 이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프로그램의 섭외, 출연을 방해하는 기획사와 출연을 의도적으로 못하게 한 방송사업자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요즘은 그런 부분(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하고 있다. 좋은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예전의 법적인 일들이나 그런 일을 거의 생각 안 한다"며 "JYJ법으로 인해 기획사나 아티스트 등 많은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해야 할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나마 표출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사실 저희는 이제 좋은 환경에서 좋은 직원들과, 좋은 대표님과,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다"며 "예전과 같이 그런 고민은 전혀 없다. 어떻게 좋은 모습, 좋은 활동 즐겁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 많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