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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교체' 정성훈, 22G 연속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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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IA전, 4회말 대타로 교체…파울 타구 맞은 후유증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5)이 경기 중 교체되며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정성훈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을 소화한 뒤 4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정강이 부근을 맞은 것이 교체의 이유가 됐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정성훈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넷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파울 타구가 정강이를 강타해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나 정성훈은 출루 후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을 올리는 투지를 보였다.

4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정성훈은 4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양석환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파울 타구에 맞아 정강이 부위가 부어올랐다"며 "단순 타박상으로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정성훈의 상태를 전했다.

이로써 정성훈은 지난해 10월5일 잠실 넥센전부터 이어온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2경기는 역대 연속경기 안타 공동 17위에 해당하는 기록. 한편 정성훈은 현대 시절이던 2004년 2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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