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요미우리-한신 2강…전력 보강한 오릭스도 우승 후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오릭스, 나카지마-블랑코-벌링턴 등 공격적인 선수 보강

[한상숙기자] 올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2015시즌의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오릭스의 겨울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FA 자격을 얻어 일본으로 돌아온 내야수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영입했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던 내야수 토니 블랑코도 품에 안았다.

히로시마 출신 투수 브라이언 벌링턴을 영입했고, FA 최대어로 꼽힌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가 오릭스 잔류를 선언하면서 전력이 한층 두터워졌다. 세이부 라이온스와 한신 타이거즈 등 오릭스와 선수 영입 경쟁을 벌였던 팀들은 모두 이적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오릭스는 적극적인 외부 자원 수혈로 1996년 이후 19년 만의 우승을 위한 탄탄한 기본 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소프트뱅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선발 로테이션을 3개나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안정적인 마운드가 강점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FA가 된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올 시즌 삼성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 180탈삼진을 기록한 밴덴헐크를 영입하면서 마운드가 한층 더 두터워졌다. 팀 타율(2할8푼)과 득점(607개)에서 리그 선두를 달린 타선도 이대호의 건재와 함께 위협적이다.

일본 스포니치는 2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센트럴리그에서는 요미우리와 한신이 주축이 되는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구로다 히로키가 돌아온 히로시마의 기세도 주목해야 한다. 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이적을 포기하고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수백억 원을 뿌리치고 '의리'를 택한 구로다의 행보에 일본 야구계가 들썩였다.

요미우리와 한신은 나란히 물음표를 안고 2015시즌을 맞는다. 요미우리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인 아베 신노스케가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다. 아베는 지난해 타율 2할4푼8리를 기록, 규정타석을 채운 해 중 가장 부진해 완연한 노쇠화를 드러냈다. 아베의 부활 여부에 따라 요미우리의 팀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2015시즌을 맞는 한신은 FA 도리타니 다카시의 거취가 관건이다. 야쿠르트는 지바 롯데의 나루세 요시히사, 니혼햄의 오비키 게이지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마운드가 약점으로 꼽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요미우리-한신 2강…전력 보강한 오릭스도 우승 후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