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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포스터 공개, 웅장한 스케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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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와 웅장한 스케일 잘 담아내

[정병근기자] '힐러' 포스터를 보면 드라마의 스케일이 보인다.

오는 12월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의 포스터 두 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인물들의 캐릭터는 물론이고, 드라마의 웅장한 스케일까지 잘 표현돼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창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수하는 프로페셔널한 실력자인만큼 날카로운 눈빛과 여유만만한 미소로 '힐러'의 매력을 살렸다.

또 환하게 웃고 있는 박민영의 모습은 생기발랄한 인터넷신문기자 채영신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유지태는 예리한 눈빛으로 모든 기자들의 선망하는 스타기자 김문호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러의 활약상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위성사진과 설계도는 수천 만원에서 수억에 이르는 의뢰비를 받고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심부름꾼 지창욱의 활약과 드라마의 웅장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박민영과 유지태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 매력을 가진 세 배우의 완벽한 조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그들이 물려받은 상처 입은 세상, 이제 치유를 시작한다'라는 카피는 모래시계 세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폭넓은 스토리 구조를 보여줌과 동시에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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