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연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의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자 윤제균 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참석했다.
올 겨울 한국영화 기대작 '국제시장'은 격동의 한국 근대사회를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이 주연을 맡고 오달수, 라미란, 정진영 등 쟁쟁한 조연진이 합류했다.
부산 국제시장 수입상점 '꽃분이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덕수'(황정민 분)과 그의 가족, 주변인물들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면서 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우리네 아버지 이야기"라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든 영화"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영화에서 20대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외주 업체에 오달수씨 20대 모습을 맡겼는데, 그래픽을 보고 모두 빵 터졌다. 극중 20대 시절 모습은 전부 CG(Z컴퓨터 그래픽)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5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