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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신비주의 벗었다? 난 여전한 신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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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쇼'서 "속 얘기 하는 것, 아버지가 되어서"

[장진리기자] 서태지가 신비주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서태지 컴백쇼-크리스말로윈'에서 "나는 여전히 신비주의"라고 강조했다.

신비주의를 버린 것이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서태지는 "대중과 소통하려는 마음은 있다. 내 속 얘기를 하는 건 아버지가 되어서인 것 같다"면서도 신비주의를 버렸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비주의를 벗었다고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 기사들을 보면서 나도 떠밀려 가는 것 같다. 내가 신비주의를 버렸나?"라고 말한 서태지는 "난 신비주의다. 음악 작업할 때 밖에 못 나간다. 서태지와 아이들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미안하다. 음악 작업을 하다보면 나가야겠다 하다가도 미뤄지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인터뷰도 늘 하던 방식이다. 7집 때는 최수종 씨랑, 8집 때는 이준기 씨랑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서태지 컴백쇼'에서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서태지의 단독 콘서트 '크리스말로윈'의 공연 실황 무대가 방송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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