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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투' 밴와트 "벌써 목표 이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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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이닝 1실점 '완벽투'…"득점 지원 고마워"

[김형태기자] SK 오른손 선발 밴와트가 또 안정감 있는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밴와트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1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철저히 틀어막았다. 투구수 101개에 탈삼진 2개. 사사구는 없었다. SK가 7-2로 이기면서 밴와트는 7승(1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9일 조조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SK에 합류한 밴와트는 기대 이상의 투구로 팀에 힘이 되고 있다. 이날까지 등판한 7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6이닝을 넘긴 적도 5번이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SK에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도 밴와트는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농락했다. 최고 구속 148㎞의 직구 60개에 슬라이더(19개)와 체인지업(13개)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2회까지 상대 6타자를 내리 잡아낸 그는 3회와 4회 각각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침착한 투구로 무난하게 이닝을 마쳤다. 5회 역시 홍성흔, 오재원, 최재훈을 연달아 아웃시킨 그는 6회 2사 뒤 민병헌, 정수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2사 1,2루에서 김현수를 투수 땅볼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7회에도 등판한 밴와트는 선두 칸투를 중전안타로 내보내고, 홍성흔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다음 타자 오재원을 삼진처리한 뒤 진해수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진해수와 이재영이 착실히 이닝을 마무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밴와트는 "등판 때마다 야수들의 득점지원이 있어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에 들어올 때 이상적인 승수를 7승 정도로 생각했는데 벌써 이루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또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제구가 가장 잘 됐다. 항상 투구수가 많아서 길게 못간게 아쉬웠는데 오늘은 효율적인 투구수와 경기여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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