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가 보기 드문 삼중살 플레이로 LG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SK는 29일 문학 LG전에서 삼중살 수비에 성공했다. 0-6으로 뒤진 5회초 LG 공격. 이병규(7번)가 볼넷, 이진영이 좌측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9번)는 SK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3루수 최정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공은 2루를 거쳐 1루까지 연결돼 삼중살이 완성됐다. 타격과 동시에 스타트를 끊었던 주자들은 아웃을 피할 길이 없었다.
이는 올 시즌 첫 번째 삼중살로, 통산 55호 기록이다. 최근에는 KIA가 2011년 5월 8일 문학 SK전에서 끝내기 삼중살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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