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는 16일 외국인선수 루크 스캇(외야수)을 퇴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 구단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캇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스캇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이만수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등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었다. SK는 스캇이 팀에 저해되는 행동을 했다는 판단을 내렸고 징계 차원에서 이같이 퇴출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많은 스캇은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SK 유니폼을 입었으나 부상과 부진 등으로 제 몫을 못하다 결국 퇴출되고 말았다. 그는 지금까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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