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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윤상현은 진범 정인기를 잡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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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PD "캐릭터 감정선 최고조 달할 것"

[권혜림기자] '진짜 갑동이'의 정체를 알게 된 하무염은 그를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을까.

6일 방송되는 tvN '갑동이' 15화는 하무염(윤상현 분)이 차도혁(정인기 분)의 비밀, 그가 진짜 갑동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 상황을 그린다. 하무염은 그토록 찾아 헤맨 20여년 전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가 누군지 드디어 알아냈지만 증거와 공소시효에 얽힌 문제 탓에 잡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하무염과 오마리아(김민정 분)는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 분)를 활용해 차도혁을 잡아들이려 생각했다. 15화 예고에서는 차도혁과 류태오가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차도혁이 류태오를 향해 "너 갑동이 알긴 아는거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류태오는 “그럼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차도혁이 "누군데?"라고 묻자, 류태오의 손가락이 차도혁을 가리키는 모습이 이어졌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PD는 "갑동이가 차도혁으로 밝혀졌고, 이제는 차도혁을 잡아들이는 일만이 남았다"며 "하무염이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앞세워 주도면밀한 차도혁을 잡아들일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눈 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갑동이'(연출 조수원, 신용휘, 극본 권음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 때문에 형사가 된 하무염,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마리아, 과거 갑동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철곤(성동일 분),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사이코패스 류태오, 하무염과 류태오를 모델로 웹툰 '짐승의 길'을 연재하는 마지울(김지원 분)이 주요인물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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