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2, 텍사스)의 무안타 침묵이 계속됐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두 번 나가 5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도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이번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가 5-2로 앞서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이어 추신수는 5-5 동점이던 7회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끝내 추신수의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텍사스가 8-6로 앞서던 8회말 무사 1,2루. 추신수는 T.J 맥팔랜드를 상대해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추신수는 두 차례 득점권에서 모두 범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무안타에도 8-6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텍사스는 30승30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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