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2, 텍사스)가 2루타 한 방을 터뜨렸으나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덕 피스터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다. 0-3으로 뒤진 2사 1,2루에서 제이슨 워스의 안타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그렇게 텍사스는 0-5의 리드를 워싱턴에 내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2-8로 따라붙는 득점이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말 수비부터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끝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6회말 2점을 더 내주며 결국 2-10으로 완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