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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경례' 기성용 "무릎에 신경 쓰다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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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지훈련 출국 전 "많이 반성했다" 사과

[최용재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왼손 경례에 대해 해명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튀니지와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에서 국민의례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왼손을 가슴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6조(국기에 대한 경례)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성용의 황당한 행동에 많은 축구팬들이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30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하기 전 이에 대해 해명했다.

기성용은 "경기를 하기 전에 (부상당했던)무릎에 신경이 쓰여 집중하다보니 다른 곳에 집중하지 못했다. 큰 경기였는데 실수를 했다.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다"고 사죄했다.

이어 기성용은 "월드컵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 각자 많은 준비를 했다. 기대치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준비를 하겠다"며 월드컵에 임하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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