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13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마무리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히로시마전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이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해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굳게 지켰다. 총 20구를 던졌고, 최구 구속은 154㎞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한신이 2-0으로 앞선 9회초가 되자 어김없이 등판했다. 첫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를 2구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오무라 사부로를 8구째 154㎞ 한가운데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네모토 슌이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마에 토시아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1.33에서 1.27로 떨어트렸다.
한신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신은 2-0으로 승리해 지바 롯데에 앞선 경기 패배를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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