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전소민이 '엄마의 정원'에 특별 출연한다.
'오로라공주'의 전소민은 MBC 일일연속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에 최태준을 짝사랑하는 백송이 역을 맡아 귀여운 민폐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4일 방송되는 15회에서 백송이는 친구 자경(이엘 분)을 따라 영화관에 갔다가 기준(최태준 분)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백송이는 기준에게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기준을 한껏 의식하며 "나도 짝사랑하고 싶다"고 당돌한 발언을 해서 친구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7일 방송되는 16회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기준을 따라다니며 황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애정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전소민은 "백송이는 엉뚱하고 4차원 적인 캐릭터"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나는 엉뚱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자에게 적극적인 면은 비슷한 것 같다"고 자신과의 유사성을 밝혔다.
전작 '오로라공주'에서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을 줬던 오창석·서하준과 '엄마의 정원' 최태준 중 한 사람을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최태준을 택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인물이니까"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실제 이상형은 웃는 모습이 예쁘고 바다같이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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