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 2기 남자 멤버, 5월3일 첫 공개…개그맨 중심 구성

[김양수기자] '인간의 조건'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멤버를 구성한다.

지난 2012년 11월 24일 파일럿 첫 방송 이래로 여섯 명의 개그맨이 함께 했던 KBS 2TV '인간의 조건'이 새로운 멤버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인간의 조건'은 현대문명을 살아가는 인간에게서 필요한 조건 한가지씩을 가감해 생활해봄으로써, 정작 필요한 것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개그맨 여섯 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체험을 성실히 이행해오면서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여섯 멤버들은 점차 체험에 익숙해지고 어떤 주제 앞에서도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선한 분위기로 쇄신하기 위해 기존 멤버들의 졸업과 더불어 새로운 멤버 구성에 나섰다.

2기 남자편의 멤버는 기존 멤버 몇몇을 포함해 개그맨 중심으로 구성하되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인물 또한 섭외 중에 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봄 개편 후에도 환경과 자신의 주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의 원래 성격은 공고히 하되 남녀 멤버들이 번갈아 아이템을 진행하면서 각각에 맞는 체험을 통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히 할 예정이다.

김숙, 김신영을 주축으로 김지민, 김영희, 김민경, 천이슬이 함께 한 여자편이 4월12일부터 3주간 방송한 후, 5월3일 부터는 새로운 남성 멤버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