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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김태균일 뿐"…SK 기대주 박민호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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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화전서 1이닝 무실점 호투로 눈도장

[한상숙기자] SK 불펜진이 한층 견고해졌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MVP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는 신인 박민호(22)의 합류 덕분이다.

박민호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이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민호는 첫 타자 김태균을 6구 만에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한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송광민마저 1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씩씩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SK는 이날 한화를 4-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상대 클린업트리오와 맞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공을 던진 박민호를 향한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박민호는 "그동안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는 느낌이 다르더라.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지려니 긴장됐다. 더구나 첫 타자가 김태균 선배였다. '그냥 김태균이다'라는 생각으로 미트만 보고 던졌다"면서 웃었다.

인하대 출신 우완 사이드암 박민호는 지난해 2차 지명에서 3순위로 SK에 입단했다. 185㎝·95㎏의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145㎞의 빠른 공이 강점이다.

플로리다에 이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까지 승선한 박민호는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6.1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만수 감독은 박민호를 오키나와 캠프 투수 MVP로 선정했다.

단점도 점점 보완되고 있다. 박민호는 "공의 움직임이 지저분해서 공략하기 쉬운 투수는 아니다. 단, 제구가 아직 불안정한 게 아쉽다"고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의 제구력은 이전보다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박민호의 등장은 우완 투수들이 즐비한 SK 불펜에 찾아든 청신호다. 박민호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실력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결과가 좋았지만, 시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인드컨트롤과 제구력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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