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소녀시대의 변신은 남달랐다.
소녀시대는 오늘(24일) 오후 5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Mr.Mr.)'의 음원을 기습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크리스 브라운,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의 작품. 아직 공개되지 않은 퍼포먼스는 유명 안무가 질리언 메이어스가 맡았다.
신곡 '미스터 미스터'는 힘을 뺀 쉬운 멜로디와 한번만 들어도 귀에 남는 중독적인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신선하다", "난해하다"로 극과 극 평가를 받았던 전작 '더 보이즈(The Boys)'와는 달리 멜로디는 단순해졌다.
쉬워진 멜로디의 빈자리는 세련미 넘치는 강렬한 사운드가 채웠다. 다소 느린 BPM에도 댄서블한 사운드는 리듬에 따라 몸을 흔들게 만든다. '미스터 미스터'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후크 역시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같은 멜로디가 계속되며 다소 지루해질 수도 있었지만 후반부 다양한 전조(轉調)로 변화를 주며 듣는 재미를 높였다.
'미스터 미스터'의 음원이 공개됨에 따라 아직 베일에 싸인 퍼포먼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 보이즈'를 통해 카메라 워크까지 고려한 다양한 각도의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던 만큼 소녀시대가 또 어떤 새로운 퍼포먼스를 무기로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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