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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입단' 이대호 "30홈런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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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감독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기대"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30홈런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29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 공식 입단식을 갖고 "열심히 뛰어 후쿠오카의 영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이 참석했다.

이대호는 2월 1일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몸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이대호는 입단식에서 "홈런 30개는 치고 싶다. 시즌이 종료된 후 감독에게 우승 헹가래를 선사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일본 진출 첫 해였던 2012년 오릭스 4번타자로 144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24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1위,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이대호는 작년에도 141경기에서 타율 3할3리 24홈런 9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가 일본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소프트뱅크가 확실한 4번타자가 없는 팀 사정을 고려해 이대호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입단을 성사시켰다.

아키야마 감독은 "오릭스에서 4번 타자로 좋은 활약을 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향인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비행기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이대호는 "비행기에 오른 뒤 신문 두 면을 읽는 동안 도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소프트뱅크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4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윌리 모 페냐, 브라이언 라헤어,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 우치가와 세이치 등을 돌아가며 4번 타자로 기용하고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키야마 감독은 "이대호의 경험은 훌륭하다. 이적 후에도 잘 해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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