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김현중 주연의 '감격시대'가 방송 1회 만에 수목극 2위로 치고 올라섰다.
15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1회는 전국 시청률 7.8%(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날 SBS '별에서 온 그대'는 23.1%로 1위를 지켰고, 당초 2위를 유지했던 MBC '미스코리아'는 6.8%로 꼴찌로 내려앉았다.
이날 '감격시대'에서는 1928년 신의주에서 살던 김정태(아역 곽동연, 김현중 분)와 데쿠치 가야(아역 주다영, 임수향 분)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여동생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밤낮 없이 일하던 김정태는 모든 돈을 잃고 도비패를 찾아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곽동연, 주다영, 지우 등 아역 3인방의 열연이 돋보였다.
곽동연은 김현중과 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연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더해져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다영과 지우는 각각 데쿠치 가야와 김옥련의 어린시절로 등장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주다영은 보이시함과 여성적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데쿠치가야의 신비로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 극중 '정태 바라기'인 옥련 역의 지우는 쾌활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의 감성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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