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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PD "중국은 춥고, 태국은 덥고…날씨-시간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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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색다른 드라마, 안방극장에서 선뵐 것"

[김양수기자]'감격시대' 김정규 PD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감격시대'는 방학기 작가의 동명 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로맨틱누아르다.

이날 김정규 PD는 "드라마의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오랜만에 색다른 드라마를 안방에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라며 "시놉시스와 대본을 처음 접하고 머리 속에 떠오른 그림이 잘 표현되고 있다. 시청자들도 감동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적지않은 어려움도 털어놨다. 김 PD는 "중국촬영이 좀 힘들었다. 스태프들은 열심인데 보조출연자들이 통제가 힘들었다. 디테일한 표현이 어려웠다. 하지만 큰 그림을 가져왔다는 점은 다행이다"라며 "중국은 춥고 태국은 더웠다. 날씨와의 싸움과 함께 시간과의 전쟁 등 물리적 어려움이 컸다. 다들 맡은 바 위치에서 성심성의껏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심적으로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24부작 드라마 '감격시대'는 '예쁜 남자'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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