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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시즌 후 대어 FA 앞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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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윤성환, SK 최정-김강민 등 올 시즌 후 FA 자격

[한상숙기자] 삼성과 SK의 이번 오프시즌 선수 영입 행보는 활발하지 않았다.

삼성은 내부 FA(자유계약선수)인 투수 장원삼(4년 60억원)과 외야수 박한이(4년 28억원)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SK는 FA가 된 내야수 정근우를 한화에 내줬다. 다른 영입은 없었다.

2014시즌 종료 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삼성과 SK의 중심 선수들이 줄줄이 FA 자격을 얻어 어느 때보다 바쁜 겨울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배영수와 윤성환, 권혁, 안지만, 조동찬 등이 FA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주축 투수들이 대거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것이다.

배영수와 윤성환은 삼성 선발진의 대들보다. 배영수는 2013 시즌 14승(4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해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윤성환은 13승(8패 평균자책점 3.27)으로 뒤를 이었다.

안지만은 오승환이 떠난 마무리 자리를 메울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22홀드를 기록해 한현희(넥센, 27홀드), 이동현(LG, 25홀드)에 이어 홀드 부문 3위에 올랐다. 좌완 불펜 요원 권혁과 내야수 조동찬도 놓칠 수 없는 선수들이다.

SK는 고민이 더 크다.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에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나주환, 김상현, 이재영, 박진만 등이 대거 FA 시즌을 맞는다. FA 자격을 얻게 될 선수 모두 주전급이라서 상당한 출혈이 예상된다.

SK는 이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톱타자 정근우를 잃었다. 내년에는 10구단 KT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위기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정의 몸값은 올해 강민호가 세운 FA 역대 최고액인 4년 총액 7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부담이 크다.

그 외 LG 박용택, 두산 이원석, 고영민, 넥센 이성열, 롯데 김사율, 장원준, KIA 송은범, 한화 김경언 등이 예비 FA들이다.

이번 오프시즌 FA 계약금으로 풀린 돈은 총 523억5천만원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FA 시장이었다. 쏟아지는 대어들 때문에 몸값 과열 양상은 올 시즌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예비 FA들이 몰려 있는 삼성과 SK의 행보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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