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우리카드가 LIG손해보험을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1승5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IG는 6승10패, 승점 2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승리를 가져왔다. 세트 초반까지 앞서던 우리카드는 중반 LIG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카드는 김광국의 블로킹으로 17-16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3-20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루니의 오픈 공격으로 25-22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도 치열했고, 마지막에 우리카드가 웃었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던 우리카드는 종반 20-21로 LIG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최홍석의 퀵오픈 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든 후 22-22 상황에서 루니의 블로킹 등 내리 3점을 따내며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3세트마저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역시 치열한 세트 접전 끝에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우리카드가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23-23 상황에서 우리카드는 김정환의 시간차와 신영석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성공하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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