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있는 자원부터 지키자, 맨유 '집안 단속' 강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부상 복귀하는 판 페르시-루니 달래기부터 안간힘

[이성필기자]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는 잠재적인 불안 요소가 있다. 팀 공격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의 거취 문제다.

지난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던 판 페르시는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상이 호전되면서 빠르면 일주일 내 실전 투입이 예상되고 있다. 루니 역시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들의 공백 가운데 맨유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 대니 웰벡 등 대체 자원이 힘을 내면서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1위 아스널(42점)과는 승점 8점 차이다.

그러나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판 페르시와 루니에 대한 이적설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SPN,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이적 시장을 전망하면서 맨유의 분위기가 수상하다고 전했다.

특히 판 페르시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불화설이 터지면서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력 부족을 느낀 모예스 감독이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영입설을 흘리자 판 페르시의 자존심이 상했고 이적을 바란다는 것이다.

루니 역시 잠재적인 불안 요소다. 지난 시즌 판 페르시에 밀려 입지가 약해졌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재계약 여부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끊임없는 유혹이 계속되는 등 외풍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예스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요 선수의 이적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기존 선수들을 지키겠다. 공격수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조심스럽게 집안 단속을 하고 있다.

맨유는 대신 미드필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요한 카바예(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중 일부는 첼시, 아스널 등이 원하는 영입리스트와 겹친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요 영입 대상 선수를 모두 경쟁팀에 뺏겨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던 맨유 입장에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전드로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엘런 시어러도 "맨유가 정상급 선수 5명을 영입하려면 1억 파운드(약 1천727억원)을 써야 한다"라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있는 자원부터 지키자, 맨유 '집안 단속'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