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송지만, 오재영 등 총 27명의 선수와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팀의 최고참 선수로 올 시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5리 8타점 6득점을 기록한 송지만은 올 시즌 연봉 8천만원에서 2천만원 인상(25%)된 1억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송지만은 "19번째 시즌을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 내 최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 무대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41.1이닝 동안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오재영은 올해 연봉 7천900만원에서 1천100만원 인상(13.9%)된 9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오재영은 "팔꿈치 수술 후 재활 때문에 시즌 후반기에 투입됐다. 연봉이 인상돼 기분이 좋다. 비록 시즌 후반기이긴 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9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 40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은 올 시즌 연봉과 같은 1억1천500만원에, 17경기에 나와 64이닝 동안 5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문성현은 연봉 6천500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30.8%) 8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송지만, 오재영, 유한준, 문성현을 포함 총 27명과 계약을 체결한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입대, 군 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31명(70.4%)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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