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연말 가요축제인 '2013 MBC 가요대제전'에서 지드래곤과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을 볼 수 없게 됐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오는 31일 열리는 '2013 MBC 가요대제전'에 불참한다. 현재로서는 YG 가수들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지난해 4년 만에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2NE1, 빅뱅, 에픽하이, 이하이 등이 단독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고, 가수 싸이가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가요대제전' 출연을 않기로 해 시선이 쏠린다.
앞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KBS 연말 가요 시상식인 'KBS 가요대축제' 출연 여부로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KBS가 YG 엔터테인먼트 측에 출연 요청을 한 상황으로, YG 측은 "출연 여부를 검토하겠다. 조율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YG 소속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경우 4년 만에 '가요대축제' 출연이 성사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YG 소속 가수들은 SBS 연말 가요시상식인 '2013 SBS 가요대전'에는 출연을 확정,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2NE1 씨엘은 이효리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2013 SBS 가요대전'은 29일, '2013 MBC 가요대제전'은 31일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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