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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아베"…오승환에 대한 日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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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입단식, 일본 취재진도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 증명

[정명의기자]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일본의 명문구단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자연히 일본 내에서의 관심도 뜨거울 수 밖에 없다.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오승환의 입단식에는 일본의 취재진도 다수 참석해 오승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일본 취재진들은 따로 질문하는 시간을 갖고 오승환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했다.

먼저 오승환의 등번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승환이 한신에서 달게 된 번호가 시카고 컵스로 떠난 후지카와 규지가 사용하던 22번인 것에 대한 질문.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혔던 선수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한신에서 먼저 (삼성에서 쓰던) 21번을 제안해 주셨는데, 21번은 이미 한신에 달고 있는 선수가 있었다"며 "솔직히 그 번호를 뺏기가 싫었다. 그 선수가 기분이 나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빈 번호를 달겠다고 했고, 그것이 22번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질문의 주제는 한신의 최대 라이벌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와 함께 요미우리의 주축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막아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오승환은 "굉장한 라이벌이라는 애기를 들었는데 요미우리랑 경기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며 "(이)승엽이 형한테 아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그 선수를 어떻게 상대하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운드에서는 쉽게 당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면승부할 생각은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오승환 특유의 무표정, 구체적으로 대결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연투 가능 여부, 오사카와 고시엔 구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본 취재진은 오승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질문을 쏟아냈다.

오승환은 "무표정은 의식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웃을 일은 없다. 구체적으로 누군가와의 대결보다 내 피칭이 주(主)가 돼야 한다. 연투에 대한 부담은 별로 없다. 연투는 다른 마무리 투수들보다 자신 있는 부분이다. 오사카는 한국말이 많이 들려 친근함을 느꼈다. 고시엔구장에서 뛰게 돼 설렌다"고 각각의 질문에 대답을 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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