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강영식이 15일 원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첫 만남에서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깅영식이 요구하는 계약 내용과 구단 제시안을 서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롯데는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이 함께 나와 강영식을 만났다.
세 사람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롯데 측은 "차이가 약간 있기 때문에 다시 조율을 하려 한다"며 "내일(16일) 다시 만나 합의점을 찾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영식이 원 소속구단 롯데와 협상기간인 16일까지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17일부터 23일까지는 롯데를 제외한 다른 8개 팀과 자유롭게 접촉이 가능하다. 롯데는 강민호, 강영식 두 명의 내부 FA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민호와는 지난 13일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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