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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응답 1994', 이제껏 배우고 쌓은 경험 모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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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아레나와 화보 촬영, 섹시 매력 발산

[이미영기자] 배우 정우가 섹시하면서도 거친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멋대가리 없고 무심한 경상도 사나이 쓰레기 역을 맡아 무심함과 자상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며 '정우앓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정우가 화보 촬영을 통해 급이 다른 마초적 섹시 매력을 발산했다.

정우는 최근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강렬한 남성미를 부각,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으로 현장 스태프와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는 눈을 내리깐 채 잔뜩 찡그린 미간, 멋스럽게 담배를 입에 문 모습으로 반항적이고 거친 남성적 매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응답하라 1994' 캐릭터와는 달리 훈훈한 비주얼과 세련된 남성미를 과시, 색다른 반전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정우는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으며 '응답하라 1994' 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제까지 배우고 쌓은 경험을 모아서 '응답하라 1994'에 집중하려고 한다. 대중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첫 작품인 만큼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에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안겨 준 영화 '바람'의 원작자이기도 한 정우는 현재 시나리오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연출자 입장에서 배우를 생각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공부하다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이더라. '올드보이'와 같이 재미있게 본 좋은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다시 찾아서 봤다. 영화와 시나리오를 비교해서 자주 보니 다양한 면이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 배우는 이런 느낌으로 시나리오를 표현했구나' '이 감독은 이런 느낌으로 글을 영상으로 표현했구나' 하면서 상상력이 많이 풍부해졌다. 공부할 때 구조를 짜면서 시나리오를 썼던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된다. 그렇게 시나리오 한 편을 완성했다. 언젠가는 영화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우는 배우로서의 신념과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한편 정우는 tvN '응답하라 1994'에 쓰레기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붉은가족'이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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