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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알 아흘리 감독 "목표는 하나,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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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하우사위 "FC서울에 이기기 위해 왔다"

[최용재기자] 비토르 페레이라 알 아흘리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FC서울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알 아흘리의 홈경기였던 1차전에서는 양 팀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하루 전인 17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레이라 감독은 "1차전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초반 20분 좋지 않았다. 이후 경기를 지배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경기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방식으로 갈 것이다. 서울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 2차전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다.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 4강 진출이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페레이라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지만 우리는 하나다. 우리의 목표를 알고 있고 팀으로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시즌이 막 시작된 것도 현실이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라며 팀에 부상 선수가 많은 것, 그리고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에 개의치 않았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알 아흘리의 수비수 오사마 하우사위는 "FC서울에 이기기 위해서 왔다. 우리는 4강에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 2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에서 팬들이 수비에 대한 우려를 했다. 이번 2차전에서 더 나은 수비력을 보여 4강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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